<aside> ▶️ 마에스트로가 선생님에게 게마트리아가 이룬 위업과 예로니무스에 대해 설명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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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대의 교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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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에스트로 (게마트리아): 숭고(the sublime)는 두 개의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. 한쪽에 감히 와 닿을 수 없는 신비가 있다면, 그 반대편엔 돌이킬 수 없는 공포가 자리하고 있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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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에스트로 (게마트리아): 동전의 양면처럼, 공포와 신비는 따로 떼어낼 수 없는 한 몸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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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에스트로 (게마트리아): 하지만 던져진 동전이 언제나 단 하나의 정황만 보여주듯, 숭고 또한 그런 식으로만 우리들의 세계에 현현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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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에스트로 (게마트리아): 공포, 혹은 신비. 둘의 본질은 같지만, 우리는 숭고의 단 하나의 모습만을 관측할 수 있는 것이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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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에스트로 (게마트리아): 그리고 그 숭고는…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. 말하자면 우리(게마트리아)는 실패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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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에스트로 (게마트리아): 우리는 신비에 가 닿을 수 없고, 그것을 소유하지도 못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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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에스트로 (게마트리아): 우리가 접근할 수 있었던 것은 그저 공포 뿐이였으며, 그것 또한 복제(미메시스)된 재현품일 뿐이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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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에스트로 (게마트리아): 뭐, 나는 시뮬라르크를 지지하는 쪽이기에, 원본이나 복제라는 구분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하지만…